2009. 9. 16.

조계산 송광사를 떠나면서-효봉스님

조계산 송광사를 떠나면서


1946년(丙戌年) 11월

내가 송광사(松廣寺)에 온 지 이제 십 년 되었는데

국로(國老)의 품안에서 편히 자고 먹었네

무엇 때문에 이 조계산을 떠나는가

인천(人天)의 큰 복밭을 갈고자 해서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