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9. 19.

운봉 원명(雲峰元明) 선사에게-효봉스님

운봉 원명(雲峰元明) 선사에게


師佐傳頌





봄이 오니 온갖 꽃 누굴 위해 피는고

동쪽으로 가면서 서쪽으로 가는 이익 보지 못하네

흰 머리의 아들이 검은 머리 아버지에게 나아가니

두 마리 진흙소가 싸우다 바다에 들어가네.



1928년(戊辰年) 1월 15일

金剛山 神溪寺 普雲禪院

恩法道友 林石頭 說



* 게문 겉봉 전면에는 '西來宗旨'라 씌어 있고 후면에는 '師佐不傳受偈'라 씌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