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9. 16.

무진(無盡)거사 추규영(秋圭映)에게 주다-효봉스님

무진(無盡)거사 추규영(秋圭映)에게 주다


1951년(辛卯年) 12월

티끌 세상 벼슬 길에

송죽장(松竹杖)을 세우라

평탄함은 적고 험준함이 많으니

걸음걸음마다 살피고 살피라.



본래의 진심을 지키는 일이

염불이나 독경보다 훨씬 뛰어나다.



-통영 용화사 뒤 토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