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9. 15.

금강산 법기암 토굴송-효봉스님 오도송(悟道頌)-1931년(신미년) 가을

금강산 법기암 토굴송


1931년(신미년) 가을

바다밑 제비집에 사슴이 알을 품고 (해저연소녹포란/海底燕巢鹿抱卵)

타는 불속 거미집에 고기가 차 달이네(화중주실어전다/火中蛛室魚煎茶)

이 집안 소식을 뉘라서 알랴(차가소식수능식/此家消息誰能識)

흰 구름은 서쪽으로 달은 동쪽으로.(백운서비월동주/白雲西飛月東走)



*이 게송은 스님의 오도송(悟道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