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dhipakkhiy? dhamm?)
(1) 사념처(四念處) catt?ro satipah?n?, 네 가지 마음챙김
① 몸에 대한 마음챙김[身念處]
② 느낌에 대한 마음챙김[受念處]
③ 마음에 대한 마음챙김[心念處]
④ 법에 대한 마음챙김[法念處]
(2) 사정근(四正勤), 사정단(四正斷) catt?ro sammappadh?n? 네 가지 노력.
① 아직 생겨나지 않은 악하고 온전치 못한 법은 생겨나지 않도록 의욕을 일으키고, 애쓰고, 정진하고, 마음을 책려(策勵)하고 노력함 [未生惡令不生]
② 이미 생겨난 악하고 온전치 못한 법은 없애려고 의욕을 일으키고, 애쓰고, 정진하고, 마음을 책려하고 노력함. [已生惡令永斷]
③ 아직 생겨나지 않은 선한(온전한) 법은 생겨나도록 의욕을 일으키고, 애쓰고, 정진하고, 마음을 책려하고 노력함.[未生善令生]
④ 이미 생겨난 선한(온전한) 법은 유지시키고, 잃지 않도록 하며, 증장시키고, 많아지도록 하며, 계발하고, 완성시키도록 의욕을 일으키고, 애쓰고, 정진하고, 마음을 책려하고 노력함. [已生善令增長].
(3) 사신족(四神足) catt?ro iddhip?d?, 네 가지 신통의 기반.
① 욕신족(欲神足) 또는 욕여의족(欲如意足) : (신통을 얻으려고 하는) 의욕에 의해 생겨난 선정(禪定)과 노력의 힘을 갖춘 신통의 기반[足].
② 정진신족(精進神足) : 정진에 의해 생겨난 선정(禪定)과 노력의 힘을 갖춘 신통의 기반.
③ 심신족(心神足) : 마음에 의해 생겨난 선정(禪定)과 노력의 힘을 갖춘 신통의 기반.
④ 사유신족(思惟神足) : 사유[관찰]에 의해 생겨난 선정(禪定)과 노력의 힘을 갖춘 신통의 기반.
(4) 오근(五根) panca-indriy?ni, 다섯 가지 마음의 기능.1)
① 믿음의 기능 [信根, saddh?-indriya] :
붓다의 깨달음[tath?gatassa bodhi]에 대한 믿음. 불?법?승 삼보와 계에 대한 네 가지 불괴(不壞)의 정신(淨信)[aveccappas?da]2).
② 노력의 기능 [精進根,viriya-indriya] : 사정근(四正勤)
③ 마음챙김의 기능 [念根 sati-indriya] : 사념처(四念處)
④ 마음집중의 기능 [定根sam?dhi-indriya] : 사선(四禪)
⑤ 지혜의 기능 [慧根pann?-indriya] : 사성제(四聖諦)에 대한 앎.
성스러운 통찰에 의해 올바르게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생멸하는 현상에 대한 지혜의 성취.3)
(5) 오력(五力) panca bal?ni, 다섯 가지 마음의 힘.4)
① 믿음의 힘 [信力, saddh?-bala]
② 정진의 힘 [精進力, viriya-bala]
③ 마음챙김의 힘 [念力, sati-bala]
④ 마음집중의 힘 [定力, sam?dhi-bala]
⑤ 지혜의 힘 [慧力, pann?-bala]
(6) 칠각지(七覺支) satta bojjhag?
① 마음챙김의 깨달음의 요소[念覺支; sati-sambojjhaga]
② 법에 대한 고찰의 깨달음의 요소[擇法覺支; dhamma-vicaya-s°]
③ 정진의 깨달음의 요소[精進覺支; viriya-s°]
④ 기쁨의 깨달음의 요소[喜覺支; p?ti-s°]
⑤ (심신의) 평안의 깨달음의 요소[輕安覺支; passaddhi- s°]
⑥ 마음집중의 깨달음의 요소[定覺支; sam?dhi-s°]
⑦ 평온의 깨달음의 요소[捨覺支; upekkh?-s°].
(7) 팔지성도(八支聖道), 팔정도(八正道)ariyo ahagiko maggo
① 바른 이해[正見] 지혜[慧]
② 바른 사유[正思惟] (pann?)
③ 바른 언어[正語] 윤리[戒]
④ 바른 행위[正業] (s?la)
⑤ 바른 생계[正命]
⑥ 바른 노력[正精進] 마음집중[定]
⑦ 바른 마음챙김[正念] (sam?dhi)
⑧ 바른 마음집중[正定]
『대념처경』의 팔정도 설명. (DN II, 312-3)
① 바른 이해 - 四聖諦에 대한 앎.
‘괴로움’에 대해서 아는 것, ‘괴로움의 발생’에 대해서 아는 것, ‘괴로움의 소멸’에 대해서 아는 것,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
② 바른 사유
감각적인 욕망이 없는 마음가짐[出離], 나쁜 의도[惡意]가 없는 마음가짐, 남을 해치려는 의도가 없는 마음가짐.
③ 바른 언어[正語]
거짓말[妄語], 이간질하는 말[兩舌], 거친 말[惡口], 쓸모 없는 말[綺語]을 삼가함.
④ 바른 행위[正業]
살생을 하지 않음[不殺生], 주지 않은 것을 가지지 않음[不偸盜], 삿된 성행위를 하지 않음[不邪淫].
⑤ 바른 생계[正命]
잘못된 생계를 버리고 바른 생계에 의해서 생활하는 것.5)
⑥ 바른 노력[正精進] - 네 가지 노력[四正勤]
⑦ 바른 마음챙김[正念] - 네 가지 마음챙김[四念處]
⑧ 바른 마음집중[正定] - 네 가지 마음집중[四禪]
■네 가지 마음집중[四禪]
(1) 초선(初禪)
비구들이여, 비구는 모든 감각적인 욕망을 떨어버리고, 모든 온전하지 못한 법들[不善法]을 떨쳐 버리고 (마음집중의 대상에 대한) 거친 사유[尋]와 미세한 사유[伺]가 있고, (감각적인 욕망 등에서) 멀리 떠남에 의해서 생겨난 희열[喜, p?ti]과 행복감[樂, sukha]이 있는 첫 번째 마음집중[初禪]을 성취하여 거기에 머문다. 長部 22, 大念處經 DN II, 313.
벗들이여, 첫 번째 마음집중[初禪]에는 다섯 가지 덮개[五蓋]가 끊어지고, 다섯 가지 선정의 요소[五禪支]가 갖추어진다.
[오개(五蓋)의 사단(捨斷)]
벗들이여, 여기에 첫 번째 마음집중에 도달한 비구에게는
①감각적 욕망에의 희구[k?macchanda]가 끊어진다.
②악의[惡意, by?p?da]가 끊어진다.
③혼침과 졸음[th?na-middha]이 끊어진다.
④들뜨는 마음과 회한에 잠기는 마음[uddhacca-kukkucca]이 끊어진다.
⑤회의적인 의심[vicikicch?]이 끊어진다.
[오선지(五禪支)의 구족(具足)]
첫 번째 마음집중에 도달한 비구에게는
①거친 사유[尋, vitakka], ②미세한 사유[伺, vic?ra], ③희열[喜, p?ti], ④행복감[樂, sukha], ⑤하나의 대상에 대한 마음의 통일[心一境性, cittekaggat?]이 작용한다.
中部 43, 有明大經 MN I, 294.
* 첫 번째 마음집중[初禪]에서 작용하는 다섯 가지 현상을 초선의 다섯 구성요소라고 한다. 그 가운데 거친 사유[尋, vitakka]와 미세한 사유[伺, vic?ro]는 마음의 언어적인 작용[vaci-sakh?ra]으로 불린다. 따라서 이 두 가지는 의식의 이차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淸淨道論』에 의하면, 거친 사유[尋, vitakka]는 물병을 잡는 행위에 비유되고, 미세한 사유[伺, vic?ro]는 잡은 물병을 닦는 행위에 비유된다. 초선에서는 이 두 가지가 함께 작용하고 있지만, 수행의 대상에 마음이 완전히 몰입되어 있을 때, 미세한 사유는 산만함이 없어지고 탐색하는 성질을 가지게 된다. 이 두 가지 초선의 요소는 제 2선(第二禪) 이후에는 완전히 없어진다.
(2) 제2선(第二禪)
다시 비구들이여, 거친 사유[尋]와 미세한 사유[伺]가 가라앉고 마음의 정결함[sampas?dana]과 전일성(專一性)이 있는, 거친 사유가 없고[無尋] 미세한 사유도 없는[無伺] 마음집중[sam?dhi]에서 생긴 희열과 행복감이 있는 제2선(第二禪)을 성취하여 머문다.
長部 22, 大念處經 DN II, 313.
제2선을 구성하는 요소는 희열[喜], 행복감[樂] 그리고 심일경성(心一境性)이다.
『分別論』「禪定分別」Vibh 263.
(3) 제3선(第三禪)
다시 비구들이여, 희열을 버리고, 평온[捨,upekkha]에 머문다. 마음챙김[正念]과 분명한 앎[正知]을 지니고, 몸으로 행복을 경험하면서, 성자들이 `평온함과 마음챙김을 지니고 행복감에 머문다'고 한 제3선(第三禪)을 성취하여 머문다.
長部 22, 大念處經 DN II, 313.
제3선을 구성하는 요소는 행복감[樂]과 심일경성(心一境性)이다
『分別論』「禪定分別」Vibh 264.
(4) 제 4선(第四禪)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는 행복감[樂]을 떠나고 괴로움[苦]도 떠나고, 그 이전에 이미 기쁨과 슬픔을 없애버린, 불고불락(不苦不樂)인, 그리고 평온(捨)에 의한 마음챙김의 청정함이 있는 (또는, 평온과 마음챙김이 청정하게된; upekkh?-sati-p?risuddhi) 제4선(第四禪)을 성취하여 머문다.
長部 22, 大念處經 DN II, 313.
제4선을 구성하는 요소는 평온[捨]과 심일경성(心一境性)이다.
『分別論』「禪定分別」Vibh 264.
비구들이여, 이것을 바른 마음집중[正定]이라고 한다.
長部 22, 大念處經 DN II, 313.
1). 오근(五根)에 대한 설명은 상응부(相應部) 5권의 근상응(根相應)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특히, SN V, 196-199를 참조한다.
2). 네 가지 불괴(不壞)의 정신(淨信)은 수타원과[預流果]의 네 가지 덕목(catt?ri sot?pattiyag?ni)이다. 수타원의 깨달음에 이르렀을 때, 믿음의 기능[信根]이 완성된다.
3). ‘그리고, 어디에서 혜근(慧根)을 보아야 하는가? 사성제(四聖諦)에서. 여기에서 혜근을 보아야 한다.’
kattha ca bhikkhave pannindriya dahabba. catusu ariyasaccesu. ettha pannindriya dahabba.
udayatthag?miniy? pann?ya samann?gato ariy?ya nibbedhik?ya samm?- dukkhakhayag?miniy?.
4). 팔리 니카야의 단계에서는 오력(五力)의 내용은 오근(五根)과 같다. AN III, 10-12, SN V, 219-20 참조.
오근과 오력의 차이에 대해서『지도론』[指導論, Nettippakaraa]에서는 다음과 같이 해석하고 있다.
‘다름 아닌 오근이 정진의 힘에 의해서 오력이 된다. 지배한다(영향력이 있다)라는 의미로 근(根)이며, 동요되지 않는다(확고 부동하다) 라는 의미로 력(力)이다’
t?ni yeva indriy?ni viriya-vasena bal?ni bhavanti. adhipateyyahena indriy?ni, akampiyahena bal?ni.
『무애해도』(無碍解道) Paisambhid?maggo의 해석은 다음과 같다.
‘신근은 확신의 의미라고 분명히 알아야한다.’
saddhindriyassa adhimokkhaho abhinneyyo. Pais 16.14.
‘신력의 경우, 불신(不信)에 의해서 동요되지 않는 의미라고 분명히 알아야 한다.’
saddh?balassa assaddhiye/ akampiyaho/ abhinneyyo
이처럼 『무애해도』에서는 오력(五力)의 의미를 반대되는 사항[對治法]에 의해 동요되지 않는 힘으로 정의하고 있다.
다섯 가지 힘[五力]에 반대되는 사항이란 다음과 같다.
① 믿음[信, saddh?] ↔ 불신[不信, assaddhiya]
② 정진[精進, viriya] ↔ 게으름[懈怠, kossaja]
③ 마음챙김[念, sati] ↔ 방일[放逸, pam?da]
④ 마음집중[定, sam?dhi] ↔ 들뜸 또는 산만[散漫, uddhacca]
⑤ 지혜[慧力, pann?] ↔ 어리석음 또는 무명[無明, avijj?]
5). 『中部』117경(『四十大經』MN III, 75)에 의하면, 잘못된 생계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사기행위, 배신, 점, 예언, 속임수, 고리대금에 의한 생계.
『增支部』V, 177에 의하면 잘못된 생계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무기, 살아 있는 동물, 고기, 술, 독극물 등을 거래하는 상업 그리고 직업적인 군인, 어부, 사냥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