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9. 13.

대념처경 (大念處經) -고엔카해석

대념처경 (大念處經) -고엔카해석
마하사띠빳타나 숫따 (Mahāsatipatthāna Sutta)

목 차 (Contents)
알아차림의 확립에 대한 큰 경 (大念處經)

1. 들어가는 말(uddeso)

2. 몸에 대한 관찰(Kāyānupassanā)

A. 호흡(Ānāpāna)에 대한 장

B. 몸의 자세(Iriyāpatha)에 대한 장

C. 무상에 대한 지속적이며 철저한 앎(Sampajāna)에 대한 장

D. 혐오감에 대한 반조(Paṭikūlamanasikāra)의 장

E. 물질요소(四大)에 대한 관찰(Dhātumanasikāra)의 장

F. 묘지에서의 아홉 가지(Navsivathika) 관찰에 대한 장

3. 감각(느낌)에 대한 관찰(Vedanānupassanā)


4. 마음에 대한 관찰(Cittāanupassanā)

5. 법에 대한 관찰(Dhammānupassanā)

A. 덮개(五蓋 Nīvaraṇa)에 대한 장

B. 무더기(五蘊 Khandha)에 대한 장

C. 감각의 육처(六處 Āyatana)에 대한 장

D. 깨달음의 요소(七覺支 Bojjhaṅga)에 대한 장

E. 고귀한 진리(四聖諦 Catusacca)에 대한 장




6. 사띠빳타나 수행의 결실(Satipatthānabhāvananisaṃ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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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사띠빳타나 숫따 (Mahāsatipatthāna Sutta)

알아차림의 확립에 대한 큰 경(大念處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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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부처님은 꾸루족의 읍내인 깜마사담마라는 곳에서 꾸루 사람들 사이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서 부처님은 비구들에게 “비구들이여”라고 부르시자, 비구들은 “세존이시여”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부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1. 들어가는 말(uddeso)

비구들이여, 이것은 하나이자 유일한 길로서, 중생들을 청정하게 하고, 슬픔과 비탄을 극복하게 하며, 괴로움과 고통을 소멸시키게 하고, 진리의 길을 얻게 하며 그리고 열반을 직접 체득하게 하는 길이다. 바로 이것이 네 가지에 대한 알아차림의 확립(四念處)이다.

그러면 무엇이 네 가지인가? 비구들이여, 여기에 어떤 비구가 몸(身)에서 몸을 관찰하며 열심히 무상에 대해 지속적이고도 철저한 앎과 알아차림을 지니며, 마음과 물질의 세계에 대한 욕망과 혐오를 제거하면서 지낸다. 그는 감각(受)에서 감각을 관찰하며 열심히 무상에 대해 지속적이고도 철저한 앎과 알아차림을 지니며, 마음과 물질의 세계에 대한 욕망과 혐오를 제거하면서 지낸다. 그는 마음(心)에서 마음을 관찰하며 열심히 무상에 대해 지속적이고도 철저한 앎과 알아차림을 지니며, 마음과 물질의 세계에 대한 욕망과 혐오를 제거하면서 지낸다. 그는 법(法)에서 법을 관찰하며 열심히 무상에 대해 지속적이고도 철저한 앎과 알아차림을 지니며, 마음과 물질의 세계에 대한 욕망과 혐오를 제거하면서 지낸다.

2. 몸에 대한 관찰(Kāyānupassanā)

A. 호흡(Ānāpāna)에 대한 장

비구들이여, 그럼 어떻게 비구가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내는가?

여기에 비구들이여, 어떤 비구가 숲으로 가거나 나무 아래, 혹은 빈방으로 가서 다리를 가부좌로 하고 윗몸을 반듯하게 세운 뒤, 입 주변의 한 부분에 알아차림을 고정시키고 앉는다. 그는 알아차리면서 숨을 들이 쉬고, 알아차리면서 숨을 내쉰다. 깊거나 길게 숨을 들이쉴 때는 “나는 깊거나 길게 숨을 들이 쉰다”고 바르게 알고, 얕거나 짧게 숨을 들이쉴 때는 “나는 얕거나 짧게 숨을 들이 쉰다”고 바르게 안다. 깊거나 길게 숨을 내쉴 때는 “깊거나 길게 숨을 내 쉰다”고 바르게 알고, 얕거나 짧게 숨을 내쉴 때는 “얕거나 짧게 숨을 내 쉰다”고 바르게 안다. 그는 스스로 수련하기를, “한 호흡 동안에 온 몸을 느끼면서 숨을 들이쉬리라”, 그리고 “한 호흡 동안에 온 몸을 느끼면서 숨을 내쉬리라” 라고 그는 스스로 수련한다. “몸의 활동(身行)을 가라앉히면서 숨을 들이쉬리라”, 그리고 “몸을 활동을 가라앉히면서 숨을 내쉬리라” 라고 그는 스스로 수련한다.

마치 기술 좋은 도공이나 그의 제자가 원반 위에 놓인 흙을 오래 돌릴 때에는 “나는 오래 돌려서 만든다”고 바르게 알고, 짧게 돌리며 만드는 동안에는 “짧게 돌려서 만든다” 고 바르게 아는 것처럼, 마찬가지로 비구도 깊거나 길게 숨을 들이쉴 때는 “(나는) 깊거나 길게 숨을 들이 쉰다”고 바르게 알고, 얕거나 짧게 숨을 들이쉴 때는 “(나는) 얕거나 짧게 숨을 들이 쉰다”고 바르게 안다. 깊거나 길게 숨을 내쉴 때는 “깊거나 길게 숨을 내 쉰다”고 바르게 알고, 얕거나 짧게 숨을 내쉴 때는 “얕거나 짧게 숨을 내 쉰다”고 바르게 안다. 이런 방법으로 그는 스스로 다음과 같이 수련한다. “한 호흡 동안에 온 몸을 느끼면서 숨을 들이쉬리라.” 그리고 ”한 호흡 동안에 온 몸을 느끼면서 숨을 내쉬리라” 라고 그는 스스로 수련한다. “몸을 활동(身行)을 가라앉히면서 숨을 들이쉬리라” 그리고 “몸의 활동을 가라앉히면서 숨을 내쉬리라” 라고 그는 스스로 수련한다.

이와 같이 그는 안으로 몸(身)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내고, 밖으로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내며, 또 안팎으로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낸다. 그는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관찰하며 지내고, 몸에서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지내며, 또한 몸에서 동시에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지낸다. “이것이 몸이다”라는 알아차림은 그에게 확립된다. 이렇게 그는 그의 알아차림을 오로지 지혜와 바른 알아차림만이 있는 단계까지 개발한다. 이런 방법으로 그는 마음과 물질의 세계에서 그 어떤 것에도 집착함이 없이 초연하게 지낸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바로 비구가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내는 방법이다.


B. 몸의 자세(Iriyāpatha)에 대한 장

다시 비구들이여, 어떤 비구가 걷고 있는(行) 동안에는 “나는 걷고 있다”고 바르게 알고, 서(住) 있는 동안에는 “서 있다”고 바르게 안다. 앉아있는(坐) 동안에는 “앉아 있다”고 바르게 알고, 누워있는(臥) 동안에는 “누워 있다”고 바르게 안다. 그의 몸이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든지 간에, 그는 그것을 바르게 안다.

이와 같이 그는 안으로 몸(身)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내고, 밖으로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내며, 또 안팎으로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낸다. 그는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관찰하며 지내고, 몸에서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지내며, 또한 몸에서 동시에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지낸다. “이것이 몸이다”라는 알아차림은 그에게 확립된다. 이렇게 그는 그의 알아차림을 오로지 지혜와 바른 알아차림만이 있는 단계까지 개발한다. 이런 방법으로 그는 마음과 물질의 세계에서 그 어떤 것에도 집착함이 없이 초연하게 지낸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바로 비구가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내는 방법이다.


C. 무상에 대한 지속적이며 철저한 앎(Sampajāna)에 대한 장


다시 비구들이여, 어떤 비구가 앞으로 가거나 되돌아오는 동안, 그는 끊임없이 무상을 알아차리며 그것을 이해한다. 앞을 보거나 옆을 보는 동안에도, 그는 끊임없이 무상을 알아차리며 그것을 이해한다. (몸이나 팔다리를) 구부리거나 펴는 동안에도, 그는 끊임없이 무상을 알아차리며 그것을 이해한다. 가사를 입거나 발우를 들고 가는 동안에도, 그는 끊임없이 무상을 알아차리며 그것을 이해한다. (음식을) 먹거나 마시거나, 씹거나 삼키는 동안에도, 그는 끊임없이 무상을 알아차리며 그것을 이해한다. 소변을 보거나 대변을 볼 때에도, 그는 끊임없이 무상을 알아차리며 그것을 이해한다. 걷거나 서 있거나 앉아 있거나 잠자고 일어나는 동안에, 그리고 말하거나 침묵하는 동안에도 그는 끊임없이 무상을 알아차리며 그것을 이해한다.

이와 같이 그는 안으로 몸(身)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내고, 밖으로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내며, 또 안팎으로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낸다. 그는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관찰하며 지내고, 몸에서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지내며, 또한 몸에서 동시에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지낸다. “이것이 몸이다”라는 알아차림은 그에게 확립된다. 이렇게 그는 그의 알아차림을 오로지 지혜와 바른 알아차림만이 있는 단계까지 개발한다. 이런 방법으로 그는 마음과 물질의 세계에서 그 어떤 것에도 집착함이 없이 초연하게 지낸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바로 비구가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내는 방법이다.


D. 혐오감에 대한 반조(Paṭikūlamanasikāra)의 장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는 아래로는 발바닥에서부터 위로는 머리카락에 이르기까지 피부로 싸여져 있고, 모든 종류의 더러움들로 가득 차 있는 바로 이 몸을 다음과 같이 관찰해야만 한다. 이 몸에는 머리카락, 몸의 털, 손톱, 발톱, 이빨, 피부, 살, 힘줄, 뼈, 골수, 콩팥, 심장, 간장, 늑막, 지라, 허파, 내장, 내장의 내용물, 위장, 위장의 내용물, 대변, 담즙, 가래, 고름, 혈액, 땀, 고형지방질, 눈물, 액체지방질, 침, 콧물, 관절 액, 소변 등이 있다고.

마치 양쪽 입구가 다 터진 자루에 여러 종류의 곡식과 씨앗들, 즉 벼, 보리, 녹두, 콩, 깨, 쌀 등이 가득 들어 있는 것과 같고, 눈 밝은 사람이 이 자루를 열어보고서 “이것은 벼, 이것은 보리, 이것은 녹두, 이것은 콩, 이것은 참깨, 그리고 이것은 쌀이다”라고 내용물을 아는 것과 같다.

마찬가지로 비구들이여, 비구는 이 몸이 아래로는 발바닥에서부터 위로는 머리카락에 이르기까지 피부로 싸여져 있고, 모든 종류의 더러움들로 가득 차 있는 바로 이 몸을 다음과 같이 관찰해야만 한다. “이 몸에는 머리카락, 몸의 털, 손톱, 발톱, 이빨, 피부, 살, 힘줄, 뼈, 골수, 콩팥, 심장, 간장, 늑막, 지라, 허파, 내장, 내장의 내용물, 위장, 위장의 내용물, 대변, 담즙, 가래, 고름, 혈액, 땀, 고형지방질, 눈물, 액체지방질, 침, 콧물, 관절 액, 소변 등이 있다고.”

이와 같이 그는 안으로 몸(身)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내고, 밖으로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내며, 또 안팎으로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낸다. 그는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관찰하며 지내고, 몸에서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지내며, 또한 몸에서 동시에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지낸다. “이것이 몸이다”라는 알아차림은 그에게 확립된다. 이렇게 그는 그의 알아차림을 오로지 지혜와 바른 알아차림만이 있는 단계까지 개발한다. 이런 방법으로 그는 마음과 물질의 세계에서 그 어떤 것에도 집착함이 없이 초연하게 지낸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바로 비구가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내는 방법이다.


E. 물질 요소(四大)에 대한 관찰(Dhātumanasikāra)의 장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는 이 몸이 구성되어져 있는 그대로, 각 요소의 특성에 따라 그것을 숙고하면서 이 몸을 관찰해야 한다. “이 몸에는 땅의 요소(地大)가 있고, 물의 요소(水大), 불의 요소(火大), 공기의 요소(風大)가 있다”고.

비구들이여, 마치 솜씨 좋은 백정이나 그의 조수가 소를 잡은 뒤 그것을 여러 토막으로 나눈 뒤에, 사거리 건널목에 (전을 펴고) 앉아 있는 것과 같이, 마찬가지로 비구들이여, 비구도 이 몸이 구성되어져 있는 그대로, 물질의 요소들을 숙고하면서 이 몸을 관찰해야 한다. “이 몸에는 땅의 요소가 있고, 물의 요소가 있고, 불의 요소가 있으며, 공기의 요소가 있다”고.

이와 같이 그는 안으로 몸(身)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내고, 밖으로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내며, 또 안팎으로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낸다. 그는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관찰하며 지내고, 몸에서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지내며, 또한 몸에서 동시에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지낸다. “이것이 몸이다”라는 알아차림은 그에게 확립된다. 이렇게 그는 그의 알아차림을 오로지 지혜와 바른 알아차림만이 있는 단계까지 개발한다. 이런 방법으로 그는 마음과 물질의 세계에서 그 어떤 것에도 집착함이 없이 초연하게 지낸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바로 비구가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내는 방법이다.

F. 묘지에서의 아홉 가지(Navasivathika) 관찰에 대한 장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는 묘지에 버려져 죽은 지 하루, 혹은 이 삼일이 지나 부풀어 오르고 검푸르며 부패되는 시체를 볼 때마다, 그는 자신의 몸에 대해서도 다음과 같이 생각해야 한다. “실로 이 몸도 (저 시체와) 똑같은 성질의 것이다. 이 몸도 그와 같이 될 것이며, 그렇게 되는 것을 피할 수 없다”고.

이와 같이 그는 안으로 몸(身)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내고, 밖으로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내며, 또 안팎으로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낸다. 그는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관찰하며 지내고, 몸에서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지내며, 또한 몸에서 동시에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지낸다. “이것이 몸이다”라는 알아차림은 그에게 확립된다. 이렇게 그는 그의 알아차림을 오로지 지혜와 바른 알아차림만이 있는 단계까지 개발한다. 이런 방법으로 그는 마음과 물질의 세계에서 그 어떤 것에도 집착함이 없이 초연하게 지낸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바로 비구가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내는 방법이다.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는 묘지에 버려진 시체가 까마귀에게 먹히고, 독수리에게 먹히고, 매, 왜가리, 개, 호랑이, 표범, 재칼 등 여러 종류의 동물들에게 먹히는 것을 볼 때마다, 그는 자신의 몸에 대해서도 다음과 같이 생각해야 한다. “실로 이 몸도 (저 시체와) 똑같은 성질의 것이다. 이 몸도 그와 같이 될 것이며, 그렇게 되는 것을 피할 수 없다”고.

이와 같이 그는 안으로 몸(身)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내고, 밖으로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내며, 또 안팎으로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낸다. 그는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관찰하며 지내고, 몸에서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지내며, 또한 몸에서 동시에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지낸다. “이것이 몸이다”라는 알아차림은 그에게 확립된다. 이렇게 그는 그의 알아차림을 오로지 지혜와 바른 알아차림만이 있는 단계까지 개발한다. 이런 방법으로 그는 마음과 물질의 세계에서 그 어떤 것에도 집착함이 없이 초연하게 지낸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바로 비구가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내는 방법이다.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는 묘지에 버려진 시체가 피 뭍은 살점과 힘줄로 서로 붙어있는 해골(뼈)로 변해버린 것을 볼 때마다, 그는 자신의 몸에 대해서도 다음과 같이 생각해야 한다. “실로 이 몸도 (저 시체와) 똑같은 성질의 것이다. 이 몸도 그와 같이 될 것이며, 그렇게 되는 것을 피할 수 없다”고.

이와 같이 그는 안으로 몸(身)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내고, 밖으로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내며, 또 안팎으로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낸다. 그는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관찰하며 지내고, 몸에서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지내며, 또한 몸에서 동시에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지낸다. “이것이 몸이다”라는 알아차림은 그에게 확립된다. 이렇게 그는 그의 알아차림을 오로지 지혜와 바른 알아차림만이 있는 단계까지 개발한다. 이런 방법으로 그는 마음과 물질의 세계에서 그 어떤 것에도 집착함이 없이 초연하게 지낸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바로 비구가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내는 방법이다.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는 묘지에 버려져 살점 하나 없이 피만 묻은 시체가 힘줄에 의해 서로 붙어있는 해골로 변해버린 것을 볼 때마다, 그는 자신의 몸에 대해서도 다음과 같이 생각해야 한다. “실로 이 몸도 (저 시체와) 똑같은 성질의 것이다. 이 몸도 그와 같이 될 것이며, 그렇게 되는 것을 피할 수 없다”고.

이와 같이 그는 안으로 몸(身)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내고, 밖으로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내며, 또 안팎으로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낸다. 그는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관찰하며 지내고, 몸에서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지내며, 또한 몸에서 동시에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지낸다. “이것이 몸이다”라는 알아차림은 그에게 확립된다. 이렇게 그는 그의 알아차림을 오로지 지혜와 바른 알아차림만이 있는 단계까지 개발한다. 이런 방법으로 그는 마음과 물질의 세계에서 그 어떤 것에도 집착함이 없이 초연하게 지낸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바로 비구가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내는 방법이다.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는 묘지에 버려진 시체가 한점의 살도 피도 없이 힘줄에 의해 서로 붙어있는 해골로 변해버린 것을 볼 때마다, 그는 자신의 몸에 대해서도 다음과 같이 생각해야 한다. “실로 이 몸도 (저 시체와) 똑같은 성질의 것이다. 이 몸도 그와 같이 될 것이며, 그렇게 되는 것을 피할 수 없다”고.

이와 같이 그는 안으로 몸(身)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내고, 밖으로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내며, 또 안팎으로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낸다. 그는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관찰하며 지내고, 몸에서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지내며, 또한 몸에서 동시에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지낸다. “이것이 몸이다”라는 알아차림은 그에게 확립된다. 이렇게 그는 그의 알아차림을 오로지 지혜와 바른 알아차림만이 있는 단계까지 개발한다. 이런 방법으로 그는 마음과 물질의 세계에서 그 어떤 것에도 집착함이 없이 초연하게 지낸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바로 비구가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내는 방법이다.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는 묘지에 버려진 시체의 뼈들이 서로 분리되고 사방으로 흩어져, 여기저기에서 손뼈, 다리뼈, 발목뼈, 무릎 뼈, 정강이뼈, 넓적다리뼈, 척추 뼈, 등뼈, 어깨뼈, 목뼈, 턱뼈, 이빨, 머리뼈들을 볼 때마다, 그는 자신의 몸에 대해서도 다음과 같이 생각해야 한다. “실로 이 몸도 (저 시체와) 똑같은 성질의 것이다. 이 몸도 그와 같이 될 것이며, 그렇게 되는 것을 피할 수 없다”고.

이와 같이 그는 안으로 몸(身)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내고, 밖으로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내며, 또 안팎으로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낸다. 그는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관찰하며 지내고, 몸에서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지내며, 또한 몸에서 동시에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지낸다. “이것이 몸이다”라는 알아차림은 그에게 확립된다. 이렇게 그는 그의 알아차림을 오로지 지혜와 바른 알아차림만이 있는 단계까지 개발한다. 이런 방법으로 그는 마음과 물질의 세계에서 그 어떤 것에도 집착함이 없이 초연하게 지낸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바로 비구가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내는 방법이다.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는 묘지에 버려진 시체가 조개처럼 하얗게 뼈로 변해버린 것을 볼 때마다, 그는 자신의 몸에 대해서도 다음과 같이 생각해야 한다. “실로 이 몸도 (저 시체와) 똑같은 성질의 것이다. 이 몸도 그와 같이 될 것이며, 그렇게 되는 것을 피할 수 없다”고.

이와 같이 그는 안으로 몸(身)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내고, 밖으로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내며, 또 안팎으로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낸다. 그는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관찰하며 지내고, 몸에서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지내며, 또한 몸에서 동시에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지낸다. “이것이 몸이다”라는 알아차림은 그에게 확립된다. 이렇게 그는 그의 알아차림을 오로지 지혜와 바른 알아차림만이 있는 단계까지 개발한다. 이런 방법으로 그는 마음과 물질의 세계에서 그 어떤 것에도 집착함이 없이 초연하게 지낸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바로 비구가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내는 방법이다.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는 묘지에 버려진 시체가 일년이 넘어 뼈 무더기가 되어 쌓여 있는 것들을 볼 때마다, 그는 자신의 몸에 대해서도 다음과 같이 생각해야 한다. “실로 이 몸도 (저 시체와) 똑같은 성질의 것이다. 이 몸도 그와 같이 될 것이며, 그렇게 되는 것을 피할 수 없다”고.


이와 같이 그는 안으로 몸(身)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내고, 밖으로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내며, 또 안팎으로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낸다. 그는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관찰하며 지내고, 몸에서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지내며, 또한 몸에서 동시에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지낸다. “이것이 몸이다”라는 알아차림은 그에게 확립된다. 이렇게 그는 그의 알아차림을 오로지 지혜와 바른 알아차림만이 있는 단계까지 개발한다. 이런 방법으로 그는 마음과 물질의 세계에서 그 어떤 것에도 집착함이 없이 초연하게 지낸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바로 비구가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내는 방법이다.